2009년 10월 07일
윈도우에서 맥으로 전향하고 나서..
윈도우와 OSX 를 사용할 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역시 가장 크게 와 닿는 것은 가끔 혹은 주로 사용하는 툴들에 관한 것인듯 하다. 예를 들어서 디자인쪽에서는 Java 기반의 멀티플랫폼 툴같은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덜하긴 한데, 역시 디자인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할까? 흔히들 말하는 '맥스럽다' 라고 느끼는 디자인들이 많은데, 윈도우에서 작업을 할때는 빠르고 성능 좋으면 그만이었지만, OSX에서의 툴을 고를때에는 빠르고 성능 좋으면서 디자인이 깔끔하고, UI가 편한것을 고르게 되는 듯하다.
물론, 모든 툴들이 빠르고 성능이 좋으면서 디자인도 '맥스럽다'면 좋겠지만, 그렇지가 않기에, 가끔씩은 디자인이 아닌 성능을 포기하는 이상한 선택을 하기도 하는데,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인것 같다. 아! 그리고 거기에 추가로 Freeware 여야 할것. 윈도우쪽에도 괜찮은 Freeware 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리눅스나 OSX 기반의 소프트웨어들이 Freeware 의 비중이 무척이나 큰 것처럼 느껴진다. 대부분 작업시에는 아직도 윈도우를 많이 쓰기에, 좋은 유료 툴들이 존재하고, 그것들을 리눅스나 OSX 에서도 비슷하게 구현하기 위하여 오픈소스팀들이 작업을 하기에 그런것인지, 아니면 단지 내가 윈도우쪽에서의 Freeware 툴들을 찾는것을 게을리 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비교적 적다고 느끼게된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그 덕에 내 노트북에는 몇몇 비싼 유로(1유로가 무려 1715원이다!) 나 달러를 주고 구입한 두어가지 툴 말고는 전부 Freeware 들로 구성되어있다. 생각해보니 게임패키지나 돈주고 살줄 알았지, 윈도우 쓸때는 툴들도 전부 다운받아서는 시리얼넘버나 크랙을 찾아보는게 일이었는데, 맥을 쓰면서는 그런 버릇도 없어진 것 같다. 그래서일까? 설치되어있는 툴들을 볼때마다 뿌듯한 느낌이 든다.(사실 구매해서 쓰는것에 대해서 뿌듯함을 느낄 것은 아니긴한데, 왠지 '소프트웨어를 구입'이라는 동작에는 '뿌듯함'이라는 자기 버프의 옵션이 붙는듯하다)
물론 그외에도 수많은 달라진 점이 존재하기는 하겠지만, 우선 크게 와닿는 것은 저것이고, 필요한 툴들을 정리해서 차곡차곡 모아놓는 것들이 즐거움인거 같다. ...물론 통장에서 빠져나간 해외결제비용을 볼때는 가끔 무서워지지만.
# by | 2009/10/07 14:15 | Mac Lif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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