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to

블로그 포스팅에 사용하고 있는 Ecto 라는 APP. 얼음집이나, 티스토리등의 MetaWeblog API 를 지원하는 블로그에 연동해서 사용할수도 있다. 맥저널같은 경우 APP의 문제인지 카테고리가 지원이 제대로 안되었었는데(카테고리를 불러는 오지만, 왜인지 선택한 카테고리에 게시물이 들어가지 않았다.), Ecto 는 잘되길래, 맥저널은 글을 쓸때 쓰고, Ecto 로는 포스팅을 하고있다. $19.95 가 아깝지 않은 유틸. 오프라인에서 글을 써놓고서, 생각날때 업데이트를 하고 싶거나 하다면, 한번 써보는것도? 윈도우 버전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건지, 문제가 많았다. 그렇다고 맥버전 Ecto 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서 이미지를 넣고서 포스팅 하고 싶으면, 뭔가 힘들다. 이미지 없이 텍스트로만 적는다면 크게 문제는 없을듯.


Company : illuminex.com.
Price : $19.95 (21days Trial)
Current Version : Ecto 3 beta for MacOS(ecto 2.3 for Windows)

by 예레미엘 | 2009/10/16 08:56 | Mac Soft | 트랙백 | 덧글(0)

윈도우에서 맥으로 전향하고 나서..

윈도우와 OSX 를 사용할 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역시 가장 크게 와 닿는 것은 가끔 혹은 주로 사용하는 툴들에 관한 것인듯 하다. 예를 들어서 디자인쪽에서는 Java 기반의 멀티플랫폼 툴같은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덜하긴 한데, 역시 디자인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할까? 흔히들 말하는 '맥스럽다' 라고 느끼는 디자인들이 많은데, 윈도우에서 작업을 할때는 빠르고 성능 좋으면 그만이었지만, OSX에서의 툴을 고를때에는 빠르고 성능 좋으면서 디자인이 깔끔하고, UI가 편한것을 고르게 되는 듯하다.


물론, 모든 툴들이 빠르고 성능이 좋으면서 디자인도 '맥스럽다'면 좋겠지만, 그렇지가 않기에, 가끔씩은 디자인이 아닌 성능을 포기하는 이상한 선택을 하기도 하는데,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인것 같다. 아! 그리고 거기에 추가로 Freeware 여야 할것. 윈도우쪽에도 괜찮은 Freeware 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리눅스나 OSX 기반의 소프트웨어들이 Freeware 의 비중이 무척이나 큰 것처럼 느껴진다. 대부분 작업시에는 아직도 윈도우를 많이 쓰기에, 좋은 유료 툴들이 존재하고, 그것들을 리눅스나 OSX 에서도 비슷하게 구현하기 위하여 오픈소스팀들이 작업을 하기에 그런것인지, 아니면 단지 내가 윈도우쪽에서의 Freeware 툴들을 찾는것을 게을리 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비교적 적다고 느끼게된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그 덕에 내 노트북에는 몇몇 비싼 유로(1유로가 무려 1715원이다!) 나 달러를 주고 구입한 두어가지 툴 말고는 전부 Freeware 들로 구성되어있다. 생각해보니 게임패키지나 돈주고 살줄 알았지, 윈도우 쓸때는 툴들도 전부 다운받아서는 시리얼넘버나 크랙을 찾아보는게 일이었는데, 맥을 쓰면서는 그런 버릇도 없어진 것 같다. 그래서일까? 설치되어있는 툴들을 볼때마다 뿌듯한 느낌이 든다.(사실 구매해서 쓰는것에 대해서 뿌듯함을 느낄 것은 아니긴한데, 왠지 '소프트웨어를 구입'이라는 동작에는 '뿌듯함'이라는 자기 버프의 옵션이 붙는듯하다)


물론 그외에도 수많은 달라진 점이 존재하기는 하겠지만, 우선 크게 와닿는 것은 저것이고, 필요한 툴들을 정리해서 차곡차곡 모아놓는 것들이 즐거움인거 같다. ...물론 통장에서 빠져나간 해외결제비용을 볼때는 가끔 무서워지지만.

by 예레미엘 | 2009/10/07 14:15 | Mac Life | 트랙백 | 덧글(0)

왜 맥을 쓰시나요?

"이게 애플겁니까?"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가끔씩 협력업체 직원이나, 갑/을 등의 직원분들께 저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꽤나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매킨토시를 쓴다는 것은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일인가보다. 잠시 많이 들었던 질문이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개발하는데 맥에서 개발이 되겠어요?"

"왜 이거 써요?"

"돈 많은가봐요?" ...개발자가 돈이 많을리가 있겠는가.

"오타쿠에요?" ...이 말에는 정말 분노했다.

"이거 인터넷 뱅킹도 안된다면서요?" ...뭐?

"게임은 잘되요?" ...제발..

대충 이 정도인데.. 개발하는데 왜 맥을 쓰냐는 질문이 제일 많았다.(그 다음이 돈.) 내가 무슨 윈도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도 아니고,  리눅스던 윈도우즈던 OS X 던 어느 곳에서도 사용할수 있어야한다고들 말하는(문자 그대로 '말하는' 국내 사이트들중 어떤 OS기반에서든 제대로 작동하는 페이지는 몇개 안되니..) 웹프로그래머인데 내가 어떤 OS기반에서 작업을 하던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 FF 나 Safari 등의 브라우져에서 잘 안돌아가는 홈페이지만 봐서 그런지, 아니면 애초에 안써봐서 그런지, 대부분 Active X 가 없으면 허접한 홈페이지라고 생각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치들이 생각할때는 '개발'이라고 하는 작업은 무조건 윈도우기반에서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외에는 역시 돈, 성능, 인터넷 뱅킹, 게임 정도의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그래. 비싸다. 확실히 비싸다. 맥북 프로를 살 돈이면 하이스펙의 IBM 계열의 PC 를 살수있을거다. 아니면 조금 안좋은 놈을 사고 그돈으로 친구들에게 거하게 한턱 쏠수도 있겠지. 하지만 왜 굳이 이것을 쓰느냐. 하면 싼돈 주고 IBM 계열의 PC 를 사봐야. OS X를 못쓰지 않는가. 뭔가 디자인부터 허접한데다, 사용법도 애매하기 짝이 없는 윈도우보다 나는 OS X 의 그 유저편의성이며, 전체적인 디자인이며, 빠른 성능을 사랑한다. 거기에 미려한 디자인의 맥북의 바디를 조합하면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질 지경이다.(...할부금덕에 식사량을 줄였더니 사실 배는 많이 고프다. 담배를 끊을걸 그랬나?) 

물론 윈도우와 IBM계열의 장비가 못써먹을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윈도우도 잘짜여져 있고, 괜찮은 운영체제이다.(...물론 내 눈에는 그다지 아름다운 디자인은 아니지만) 개발자로서, 아니 그 이전에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사용하는 장비나 OS는 사용하는 사람의 취향에 맞으면 그것이 제일 좋은 것이 아닐까 한다. 윈도우 시스템이 좋은 사람은 그것을 쓰면 되고, 리눅스 시스템이 좋은 사람은 리눅스 시스템을 쓰면 된다.(최근의 리눅스 데스크탑 시스템은 워낙 좋아져서 나도 간간히 사용중이다) OS X 가 좋은 사람은 그저 쓰면된다. 마음에 드는 장비 하나 사서 원하는 데로 쓰는 것이 뭐가 나쁘단 말인가. 게다가 맥에 우분투를 설치하던, 윈도우를 설치하던 마음 내키는데로 쓰면 될 것을 왜 일일히 신기해하고 태클을 거는지 모르겠다. 물론 처음 하루이틀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달동안 그러는 건.... 왠지 싸우자고 시비거는거 같지 않은가! 거기에 '이걸 사다니 돈도 많으신가보네요' 따위의 멘트로 비아냥 거리고.(...죽는다 진짜)

자신이 쓰고 싶은 장비에 투자하고, 그것을 투자한만큼 즐겁게 사용할 수 있다면 돈 정도야 아무렴 어떻겠는가. 사실IBM 계열의 PC 도 좋은놈은 무서울 정도로 비싸더라. 그런거 사면 '좋은 녀석 샀네' 이고, 맥을 사면 '돈지랄'인가? 그건아니라고 생각한다. 가끔은 "10만원짜리 가방사면 될 것을 100만원 주고 명품 가방 사는것처럼 결국 성능이 아니라 '자기 만족'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 절반은 맞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그만한 돈을 들여서 쓸 가치가 있다고 확신하고, 또 실제로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면 별로 문제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끔은 별다방이나 콩다방에서 내 맥을 꺼내어 놓고 인터넷 질이나 하며 커피를 마시는 속칭 '된장질'을 즐기는 것도 나름 괜찮고..이건 부가적인 즐거움이다. :D )

그리고 인텔맥으로 옮겨가면서 요즘은 부트캠프라는 좋은 녀석도 있다. 게임이 하고싶으면 윈도우로 부팅해서 게임을 즐기면 된다. 낮은 사양에서도 잘 구동되는 녀석이라면 Parallels Desktop 이나 VMware 같은 가상PC 툴에서 돌려도 된다. 인터넷뱅킹도 그렇게 쓰면 된다. 아니면... 신한은행을 사용하던지. OS X 에서도 인터넷뱅킹이 가능한 은행이니까. 물론 나는 아직 신한은행에는 계좌가 없다. 시간이 나면 꼭 달려가서 이쁜 창구 누님에게 외칠거다.

"맥에서 인터넷 뱅킹이 하고 싶어요!"

이게 아니라 "통장 만들어주세요!" 가 되어야 하나?

일반적인 문서작업. 웹서핑. 음악듣기. 등등은 얼마든지 OS X 에서도 가능하고, JAVA 나 PHP, RUBY, Perl 등 플랫폼 특성을 타지 않는 언어들은 얼마든지 OS X 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개발자던 일반인이던 혹은 또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이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OS X 로 이주해도 사실 크게 상관은 없다. 물론 다들 MS 오피스를 쓰는데 혼자 Pages 나 StarOffice 를 쓰면 나중에 규격이 안맞아서 혼날때가 있긴 하지만, 그것이야 남들은 다 MS오피스 쓰는데 혼자 다른거 쓰는 튀는 행동덕에 오는 결과니까 그것을 피하기 위하여, 나도 일할때는 MS오피스를 애용하고 있다. (MS오피스 문서가 표준이라는데 어쩌겠는가.) 

말이 길어지는데, 예전 iBook G4 를 쓸때도 그렇고, 맥이 많이 보급된 요즘도 그렇고 여전히 맥을 쓰는 사람 = 별종 이라는 이상한 생각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거 같다. 물론 예전에는 주로 사용하는 직종이 정해져있었고, 흔히 접하기도 사용하기도 어려운 장비였음에 틀림없지만, 이젠 사용하는 사람도 많고, 많이 유명해지고, 더욱 사용하기 편해졌다. 그러니 제발. 게임도 안되고 인터넷뱅킹도 안되고 그냥 비싸기만 한 이상한 컴퓨터 라고 판단하고 사용하는 사람도 이상하게 보지 마라. 나는 마니아도 아니고 오타쿠도 아니다. 그냥 단지 애플 제품의 디자인과 UI 에 푹 빠져있는 Java 개발자일 뿐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by 예레미엘 | 2009/09/30 17:01 | Mac Life | 트랙백(1)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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